요즘 가수 출신 MC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신정환(32). 그는 한때 90년대 최고의 그룹 룰라의 멤버로 화려한 가수 생활을 누렸지만 이면에는 비극적(?) 스토리가 숨겨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신정환은 “당시 룰라는 투투와 항상 비교가 됐다”며 “그래서 밤새 비디오를 판독하며 고민을 해야 했다”고 운을 띄었다.

“낮에는 활동하랴 밤에는 비디오를 보며 계획을 짜랴 쉴 틈이 없었다”며 “참다 못해서 침묵을 깨고 무섭기로 유명했던 기획사 사장님에게 정색을 하며 ‘쉬게 해달라’고 반항을 했다”고 말했다.

신정환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사장은 고개를 끄덕인 후 ‘그래…이리 와 봐라’라고 말함과 동시에 옆에 있던 재떨이로 신정환의 뺨을 내리쳤다.

신정환은 “그게 플라스틱이 아니었다면 난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며 “팀을 위해 한 용기 있는 행동이 뿌듯하다”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신정환을 비롯해 룰라의 멤버였던 김지현 고영욱 채리나 출연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 룰라 특집은 8일 밤 방송된다.
Posted by 와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