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는 단풍이 자신의 고백을 기억하지 못하자 서운하지만 애써 말을 돌린다. 단풍이 백호에게 고맙다며 밥을 사겠다고 하자, 직원들은 단풍과 백호의 생명의 은인은 현우라며 현우를 치켜세우는데...
선재는 봉쥬르식품의 기획본부장 자리를 맡게 되자 승리감을 느끼지만, 만수 앞에서는 애써 야심을 감춘다.
한편 재복집을 찾은 달현은 수아 결혼 날짜를 얘기하게 되고 지영은 애써 표정을 추스른다. 그 시각 수아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복하게 선재를 바라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