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북극 가다
◆ 방송 : 2007년 11월 3일 (토) 저녁 7시 10분, KBS 1TV
■ 2040년,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북극!
■ 미래세대의 북극 탐험기
2007년은 50년 만에 찾아온 국제 극지의 해(IPY. 2007~2008년)이다.「국제과학연맹과 세계기상기구」가 정한 4차 국제 극지의 해를 맞아 세계 7개국에서 온 미래세대, 12명의 청소년들이 북극 탐험을 떠났다. 그린캠프에 참가한 10대 청소년들은 북극 니알슨 기지에 머물며 2년 만에 100m 이상 후퇴한 북극의 빙벽, 녹고 있는 빙하 등 심각한 지구온난화의 현상을 목격한다. 유빙 샘플을 채취한 청소년들은 마린랩에서 이산화탄소 발생실험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증거를 찾아본다.
올여름 북극의 최고 기온은 22도. 북극해 수온은 최근 50년간의 평균 온도보다 2~3도 올랐다. 지구온난화는 바다 속의 작은 생명체, 미세조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해빙이 계속될 경우, 그린캠프 참가자들이 북극에서 만난 북극제비갈매기, 현화식물과 북극여우 등의 각종 생물들은 멸종의 위기에 처할지도 모른다. 빙하탐사, 식생탐사, 각 기지 탐방 등의 활동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현장을 직접 체험한 청소년들은 이를 계기로 각국의 온난화 현상에 대한 회의와 함께 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 지구를 살리는 ‘1.5℃ Down 프로토콜’
7개국 10대 청소년들은 스스로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작은 실천사항을 제정한다. 그것이 바로 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살리는 ‘1.5℃ Down 프로토콜’이다. 7개 조항으로 된 프로토콜은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 지구의 온도 1.5℃를 낮출 수 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10대 청소년들의 작은 소망이 담겨있는 ‘1.5℃ Down 프로토콜’은 영국 코벤튼 가든에서 공포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지구의 소중함을 전달할 것이다.
◎ 서브코너 1 - <그린 사이언스>
<장수마을의 법칙 - 콩, 마늘 재배지의 비밀>전남 함평, 구례, 장성, 전북 순창, 강진-우리나라에서 100세 이상 고령자가 가장 많은 ‘장수마을’의 순서다. 고령인구가 많은 고장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이 지역들 사이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원광대 보건대학원장 김종인 박사가 전국 100세 이상 996명을 대상으로 거주지의 환경오염, 개발정도, 재배작물 등과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들 마을의 공통점은 환경오염이 적고, 콩과 마늘을 주로 재배하는 지역이라는 것이었다. 장수마을 사람들의 환경과 먹거리, 생활 패턴을 통해 장수의 비결을 밝혀본다.
◎ 서브코너 2 - <헬스 & 사이언스>
<배의 힘, 플라보노이드>예로부터 폐 질환과 해열, 소화촉진에 좋다고 여겨온 배. 환경오염과 탄 음식 섭취, 흡연으로 인해 몸속에 들어온 발암물질을 배를 먹으면 배출시킬 수 있다는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어 더욱 사랑받고 있다. 특히 과육보다 껍질에 영양소가 더 많은 점에 착안하여 최근 껍질째 먹는 배가 개발되었다는데…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는 배의 효능을 알아본다.
◎ 서브코너 3
<과학을 즐겨요, 미래성장동력 2007>우리 삶을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만들어줄 과학기술, 정부는 경쟁력 있는 과학기술로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토탈로드맵이라는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했다. 토탈로드맵은 과연 우리 생활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줄까? 미래성장동력 2007 전시회에서 토탈로드맵이 실현된 10년 후 한국의 과학기술을 체험해 본다.